퇴근 후 일산해수욕장에 앉아서
안개 낀 바닷가
기다리는 동안 잠깐만 그린다는게 밝았던 바다가 순식간에 어두워짐.
덕분에 어두운 색만 계속 덧칠했다.

분명 그리기 시작했을때는 이 색ㅋㅋ

울산 도착후
울산 이야기와 조선소
야경이 너무 예뻐서 사진으로 남기지못한게 가장 아쉬움.
우습지만 그토록 인상깊고 로맨틱한 야경 속 사람들도 그걸 지켜보는 나도 새벽까지 야근을 하고있는 개미들에 지나지않다는 것.

태어나서 이건 꼭 그려야돼! 라고 생각할만큼 인상깊은 풍경이 지금까지 딱 두번 있었는데

한번은 닫힌 셔터속에서, 또 한번은 사방이 트인 강가에서 본거.

이번에 본 새벽의 조선소는 그렸으니 버리고ㅋㅋ
생각해보니 모두 밤의 풍경 혹은 어둠속에서 보았던 풍경이네


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보고싶다

'쓰레기통 > 1차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202009  (0) 2020.09.19
간만에 그림  (0) 2016.06.02
1220  (0) 2014.12.20
2010~  (0) 2014.12.18
1217  (0) 2014.12.17

+ Recent posts